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우르(판타지 수학대전) (문단 편집) === 왜 우르는 X의 기사가 아닌 파괴자의 길을 걸었는가? === 우르가 진정한 X의 기사가 아닌 '''세계의 파괴자, 모두의 적'''의 길을 걸은 근본적인 원인은 질서와 규율에 대한 맹신,[* 크리스에게 무질서, 알로곤을 연구하던 블라디 일족의 사례를 들며 충고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것의 문제를 깨달았을 때 다가왔던 배반감과 증오였던 것이다. > 우리 마왕군들은 수학에서, 수학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태어났습니다. 이 혼란의 원인은 그 수학의 개념들을 봉인한 인간들에게 있다는 생각은 안 해보셨는지.... >---- >[[루시엘라(판타지 수학대전)|루시엘라]] > 피타고라스가 만든 질서는 불완전합니다. 불완전한 것은 언젠가는 부서질 수밖에 없는 법. 언제까지 과거의 유물에 집착하려 하십니까? >---- >[[수냐]] 첫 번째, 14권 후반때 쯤, 수냐(=아슈르)가 두번째로 1대 빛의 전사들을 상대하면서 우르를 봤는데 이때 아슈르는 아슈르를 포함한 마왕군 전부다 봉인시켜버리겠다며 공격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아슈르가 "내가 찾는 진정한 X의 기사는 바로 당신이 아니다."라며 공격한 점, 15권에서 수냐가 우르가 혼자 상상한 현실을 가짜로 만들어낸 것과 수냐가 그만 인정하고 중간계로 돌아가라는 충고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만든게 아니다. 난 사실이다라며 현실을 부정하거나 완벽을 추구하는 점에서 보면 우르가 X의 기사가 아니라는 메시지는 읽을 수 있다. 설정상 X의 기사는 어떤 한계에도 얽매이지 않으며 한없는 자유로운 탐구가 가능한 존재이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우르의 한계에서 보듯, 우르는 결국 피타고라스 세계관이라는 한계를 넘지 못했고, 결국 증오에 자신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게다가 최후의 전투에서 지수에게 필요없는 존재라고 말하는 것에서 보듯, 자신의 오류나 새로운 가능성의 존재를 부정하는 등, 자유로운 탐구와는 어느새 멀어져 버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잘못된 것은 너다 X의 기사![* 자신들을 잘못되고 사라져야 할 존재라고 깔보는 우르에게 울분에 차서 한 말이다.] > 수학의 문제일 뿐인 우리들을 이해하려 하지 않은 채 봉인하고 없애려고만 하는 네가 잘못된거야! > 네녀석들이 아무리 부정하려 해도, 없애려고 해도 우린 결코 사라지지 않아! >---- >[[베엘&제블|베엘]] 이런 한계는 결국 마왕군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것과 연결된다. 베엘은 우리들을 이해하지 않고 봉인만 하려고 했다라고 일갈하고, 루시엘라가 지수에게 '자신들이 기대하던 X의 기사가 아니다'고 말하는 등의 장면을 통해 마왕군들은 [[심연(원신)|일반적인 절대악적인 성격이 아니라 수학적으로 이해되고 해답이 도출되어야 하는 성격의 존재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자신들이 세운 테두리 내의 질서를 고집하는 피타고라스 학파의 태도는 마왕군을 타도하여야 할 절대악적인 것으로 받아들였고, 우르도 그것을 그대로 수용했다. 이러한 편협으로 인해 우르는 진실로 마왕군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고, 진정한 X의 기사에까진 이루지 못했다. 다만 우르도 천년 전 지휘관이었을 당시 무한을 끝끝내 부정했던 것은 아니었다. 지수를 검투에서 땅에 내던져 버리고 무한의 위력과 그 위험함을 경고한 것에서 알 수 있다.[* 저질러 놓고 후회해도 늦는다는 말을 했다.] 하지만 수학 세계에 의문을 표하고[* 크리스의 비석 앞에서 너가 옳았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고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무한의 위력을 체감한 우르는, 피타고라스 학파에 대한 절대적인 신념과 편협을 그들을 향한 분노로 변질시켜 버렸다. 거기에 마왕군 뿐만 아니라 피타고라스 학파를 포함 그들이 결성한 세계를 파괴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아슈르가 우르에게 봉인을 당할 때 그와 함께 동귀어진했지만,[* 천년 전 수학전쟁의 실질적인 종결, 그것도 인간의 입장에서 볼 때 평화로 결말을 지은 이가 수냐, 즉 아슈르였던 것..] 봉인된 동안 우르의 집념과 증오에 자신을 빼앗기지 않게 애썼을 정도였다. 이 점은 동료가 모두 죽음까지 내몰리거나 이탈하는 상황에서 지쳐버린 지수 역시 밟을 뻔한 전철이었지만,[* 용의 노래를 분노와 폭주로 개방한 것 역시 우르와 똑같았다.] 인연과 우연을 통해 극복하고 우르도 개방하지 못한 4영 진리의 열쇠를 손에 넣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